지산 정인환(법대 54) 팔순 기념 및 서예∙수석 전시회가 3월 10일 LA‘작가의집(대표 김병연∙ 공대 68)에서 90여 명의 동문과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남가주 법과대학 동창회(회장 채규황∙법대 68)와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박혜옥∙간 호대 69) 회장단, 이서희(법대 70) 남가주 총동창회 전회장, 대한민국 예비역 해병장교회 미서부지회가 행사를 주관, 각 단 체 회장들의 축사가 있었다.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를 진행한 정인환 작가의 친구 김생철(법대 54) 법대 동창회 전회장이 사회를 진행하였는데 일반 MC 이상의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회자의 개회사와 더불어 필자 (백옥자∙음대 71)는 서예와 수석의 깊은 맛에 어울리는 가야금 민요와 심금을 울려주는 산조의 연주로 축하객들과 지산 정인환 작가의 팔순기념을 축하했다. 서예부문에서는 호봉 오규환 선생, 수석부문에서는 이정애 한미수석회 회장의 덕담으로 지산 정 인환 작가의 오늘이 있기까지를 설명했는데, 수석 채집때의 어려움과 기쁨이 함께 해서 전시회장의 출품작품들이 더 값짐을 느끼게 했다.

인삿말에 나선 지산 정인환 작가는 팔순의 나이에도 핑크빛 화색의 얼굴과 하얗고 곱게 내려진 앞머리의 Wave는 너무 젊어보여 팔순의 연세가 느껴지지 않았다. 작품을 하나 하나 설명하는 정 작가의 모습은 생기있었고, 각 작품들과 같이 한 그날들을 떠 올리면 즐겁기만 하다. 한시의 매력은 내용이 후세에 전해줄 명언으로 마음에 새기며 모두가 뜻 깊게 들었다. 대한민국 예비역 해병장교회 강 신문 회장께서 해병장교 내빈 소개를 해주었고, 김형호 회장은 광주동문들을 소개했다. 양민(공대 77) 남가주 동창회 총무국장은 동문소개를 한 데 이어 채규황 법대 동창회 회장은 참석한 법대 동문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각 단체에서 보내 준 화환들이 전시장과 팔순 기념식장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었다.

이날 이기준(법대 54) 남가주 동창회 전회장이 다 함께 건배를 주재했고 내빈들이 작품 전시회장의 Tape cutting을 하였다.

축하 연주에는 Flute 최혜성(음대)동문과 Harp 윤희진(음대) 동문 의 Moon River외 Bizet: L'Arisienne Menuet/Carmen Fantasy 와 Piazzola: Bordel 1900 from Histoire du Tango, Ibert: Entr'acte 등의 곡을 연주했는데 두 악기의 조화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음색의 색감이 고요하고 아름답다.

Happy Birthday Cake Cutting을 다함께 부르며 어느새 지내온 세월들이 이렇게 빠를 수 있을까? 그래도 사랑하는 작품, 너무 아까워 판매도 하지 않는 값진 보물, 내 작품들이 있어 지내온 세월이 허송세월이 아니였음에 작가는 풍족하기만 한것같다. 작가의 수석에 대한 매력에서 옛 선비들은 수석의 돌 하나에서도 맑은 산수경치를 읽을 수 있었고 거기에서 한 컵에 국화 향기 내용을 느끼면서 검푸른 돌색감을 서늘한 소나무 그늘인 양 보았다. 한 덩어리 돌에 나타난 울통불통한 모양을 저 중국의 전 설적 명산의 하나인 무산의 12봉의 군봉으로 연상하며 작은 돌에 대자연에 비기며 즐거워 했다. 세상살이에는 말이 많건만 돌은 비록 말을 할 수 없어도 석부지 언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수석회원들이 소장한 수석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 전시회는 3월 10일부터 14일 토요일까지 계속됐다. 4월 4~5일은 LA County Arboretum & Botanic Garden 식물원에서 다른 전시회를 열었다. 끊임없는 욕망이 젊음을 부른다. ‘작가의 집’에서 준비된 음식 가운데 항상 김문희(김병연 동문 부인) 시인의 손맛이 겻들여져 있어 더 맛갈스럽다.

<지산 정인환 동문 약력> ▶1953년 광주고등학교 졸업 ▶ 1954~1960년 서울대 법과대학 입학 및 졸업 ▶1961~1962년 대한 민국 해병학교 입학 및 해병 소위 임관, 1969년 월남전 참전(국가보훈 유공자) ▶1977년 미국 이민 ▶1978~83년, TarTan Industry(호크미사일, CNC. Programer, 미 Boeing사 QC. & ZEISS CMM Programer ▶1999년 상기 회사 Retire ▶미주 한인 서예협회전 5회 출품 ▶일본 서예공모전 2회 출품 ▶서울 Asia 미술초대전 5회 출품 ▶LA Griffith 산악회 감사 ▶예비역 해병장교 미서부지역회 감사 *** <글∙사진 = 백옥자(음대 71)>

홍선례 동문께서 아래와 같이 사진 앨범을 준비하였습니다.

http://www.snuasocal.org/Event/Chung_In_Hwan_2015_03_10/chung_in_hwa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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