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춘계 골프대회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박혜옥∙ 간호대 69)가 지난 4월 19일(일) Brookside Golf Course, Pasadena 에서 춘계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번 골프 대회의 형식은 개인 전이 아니라 2명이 한 조가 되어 2명 중 가장 잘 쳐진 shot을 선택 하여 점수 계산을 하는 다소 새 로운 방식이었다. 그러니 같은 조원이 적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동지인 셈이었다. 그러니 각 조마다 그렇게 좋은 점수가 나올수 있을까? 파, 보기, 파, 보기, 파, 파, 파, 이렇게 나간 조가 있는가 하 면, 파, 버디, 파, 버디, 버디, 버디. 파, 정말 신이 난 게임이 었다. 여기 저기서 입이 귀에 걸 렸다. 날씨도 화창한데 웃음소리 또한 만발했다.

맨 처음 80여 명이 쫘악 cart를 타고 나가는 광경은 참 멋있는 파워였다. 우선 예쁘장하시고 여장부이신 박혜옥(간호대 69) 회장님은 다음과 같은 인사말씀을 전했다. “오늘 정말로 골프 치기 좋은 날입니다. 남가주 총동창회의 첫 번째 공식행사인 춘계 골프대회에 참석하셔서 성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특히 티스폰서를 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 대회를 풍성하게 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골프대 회는 관악연대 동문들이 주관이 되어 게임 방식에 조금 생소한 분들도 있겠지만 재미있게 진행 하려고 계획한 게임이었습니다. 오늘의 골프 대회를 계획하고 진행하느라 너무나 수고한 고정범 관악연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10월 24일에 있을 추계골프대회 에도 여러분의 적극 참여와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쨍쨍한 음성의 인사에 이어 고 정범 관악연대장의 행사 수칙에 대해서 경청했다. 팀마다의 특색있는 파란색 티를 단체로 입은 여성팀, 부부팀, 젊음이 넘치는 관악팀, 지역별 팀, 단과대학별 팀, 각각의 제목으로 팀 구성도 다양한 팀들이 의기양양했다.

연세가 좀 드신 선배님들도 대거 참가를 하셨다. 그 중 오흥조 (치대 56) 전 미주 동창회장님은 golf swing이 그냥 잠깐 back swing을 “난 몰라요”하며 수줍게 했는데, down swing시 원심력 있게 hit and throw로 했을 뿐인데 공이 장타로 날아가며 원하는 자리에 멀리 딱 가있어 유행가 “내 나이가 어때서…”가 남의 일이 아니었다.

한조가 된 서치원(공대 69∙남가주 총동창회 전회장)과 김경무(공대 69) 공대 동창회 전회장은 환상의 콤비로“나는 장타, 당신은 short game, 그러니 우린 잘맞는 콤비!”라고 하며“give me a five”를‘짝’한다.

완전 오늘은‘어린이 날’이 되 었다. 열심히, 재미있게 각 팀마 다 잘 치고 다 잘 했지만 역시 젊음 관악 남성팀이 우승을 차지했 다. 이번 골프대회의 시상은 개인별 로가 아니고 팀으로 구성되었다. 역시 챔피언은 이름하야 ‘먹튀 팀’이 차지했다 

▶Champion = 먹튀팀(대부분 86 학번, 이민기(공대)∙이해정(공 대)∙차문헌(공대)∙박문규(경영 대)∙김승진(음대)∙안현주(Mrs.박 문규)

▶메달리스트 = 송태준(공 대)∙김용상(공대). 시상이 끝나고 푸짐한 경품으로 기대한 나머지, 390번을 380번으 로 잘못보고 나가니 그 또한 웃 음이 되었다.

많은 경품을 도네이션한 모든 동문들께 감사하고, 또 받은 경품을 다시 기금으로 낸 동문(서 치원), 그 자리에서 500달러를 도네이션하신 이기준(법대 54) 남가주 총동창회 전회장께도 감사한 마음이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추억에 오래 남길 사진을 백정현(음대 66)음 대 동창회 전 회장이 일찍부터 열심히 뛰어다니시며 찍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박혜옥 동 창회장이 아내인데 내가 안 뛰면 누가 뛰랴’싶어 너무 보기 좋은 한쌍의 잉꼬이시다. 동문이 있기에 우린 행복할 때가 많다.

*** <글 = 동창회보에서 백옥자(음대 71) 미주 동창회 조직국장.

 

*참가한 동문들의 다양한 모습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