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미대 83) 동문 작품 전시회

Hanji Meets California Nature

김경애(미대 83) 동문이 지난 5 월 2~15일 LA의 리앤리 갤러리에 서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3년 전 미 국에 온 김 동문은 LA에서 처음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전통 한지 에 캘리포니아의 자연을 담은 회 화 35점을 소개했다. 한국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캔 버스 천 위에 한지층을 덧붙여 만든‘한지 캔버스’를 스스로 제작,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 업을 하고 있으며‘한지 캔버 스’에 대한 특허도 갖고 있다.

김 동문은“젯소 칠이 된 견고 한 캔버스 위에 한지 원료를 얇 게 펴고 건조한 후 2~3회 표면막 처리하여 그 위에 그림을 그리면 변색되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 고 표면에 불특정 요철무늬가 자 연스럽게 형성되어 기존의 한지 혹은 캔버스와 다른 질감을 표현 해 독특한 느낌의 작품을 창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이같은 한지 캔버스에 목탄이나 펜 드로 잉과 함께 아크릴, 오일 등을 사 용해 밝고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의 사막, 선인장, 자슈아 트리와 팜 트리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김 동문은“한지 캔버스의 여백 은 과감하게 생략된 공간 등 여 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나 관념 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 동 문은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 했으며 3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 ↑김경애 동문이 한지 바탕지에 작품을 작업 중이다. 김 동문은 10여년 전부터 한지를 이용해 손 으로 바탕지를 만들고 그 위에 표 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그렸다.